'2007/04'에 해당되는 글 4건

  1. 2007.04.18 흙벽을 고치면서 by 도 영민 a0002
  2. 2007.04.18 옛 흙벽을 걷어내고 by 도 영민 a0002
  3. 2007.04.18 수리 전, 집을 둘러싼 바깥 모습들 by 도 영민 a0002
  4. 2007.04.18 초가집을 수리하면서 by 도 영민 a00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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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 놀라운게 우리네 집입니다. 흙벽을 털어내었더니 (부수기), 대나무와 흙이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. 제주도 흙은 이렇듯 검은 색인데, 짚과 섞은 뒤, 나무 기둥과 기둥 사이를 대나무나 잔가지로 망처럼 엮어 그 위에 발랐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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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흙에 물을 부어 이기니깐 다시 흙벽의 재료가 되는 군요. 이처럼 친 환경적인 게 우리네 전통가옥인데, 일하면서 순간 순간이 감탄의 연속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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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장의 거미줄을 걷어내었더니, 제법 깔끔한 모습을 되 찾았습니다. 나무는 사포로 그을음을 벗겨낸 뒤 니스나 옻칠을 하고, 짚이 보이는 천장은 흙으로 발라, 그대로 천장으로 쓸 생각입니다. 벌써 깔끔해진 천정 모습이 그려지는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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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을 둘러싼 흙벽입니다. 집안과 집밖을 가르는 벽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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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저기 벽에 구멍난 곳을 떼운 모습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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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도 영민 a00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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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가옥들은 공간을 아주 갈게 분할해서 용도별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공간 분할 용도의 흙벽을 털어내고 골격만 남겨둔 것을 집 현관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. 이 공간은 이 집의 유일한 방 (한평 반 남짓)으로 좌측 나무 기둥 뒷편이 아궁이 (1평), 정면 나무 기둥 뒷편이 창고(0.5평), 전면의 두 기둥 앞이 현관이며 (1평), 화면에는 나오지 않지만, 오른 쪽으로 부엌겸 거실겸 등등의 공간 (4평)입니다. 전체가 8 평 사이의 집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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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밖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. 초가 지붕은 비닐로 덮고 다시 차광막으로 재차 덮었더군요. 일단은 걷어내고 지붕을 새로 입힐 생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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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을 정면으로 바라보았을 때, 우측 절반입니다. 뒷 편으로 문이 하나 보이는데, 뒷뜰로 통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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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정 모습입니다. 오랫 동안 손을 안 봐서 그런 지, 그을음과 먼지, 거미줄이 환상적인 조화(?)를 이루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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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안, 그러니까 마루겸 거실겸 기타 등등 공간인 (집을 마주보고 섰을 때) 우측 절반에서 바깥을 내다본 모습입니다. 앞에 보이는 유리가 일종의 현관인 셈인데, 전 주인 말씀으로는 원래 샤시 문이었는데, 밤에 고물상 아저씨(아마도)가 뜯어가벼서 임시로 대형 유리창으로 막아 놓은 것이라더군요. 저 자전거는 제 애마인 검둥이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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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에 보이던 줄줄이 나무 기둥들을 내력 기둥 (이른바 들보)만 남기고 모조리 제거한 모습입니다. 폭이 4미터 길이가 8미터 정도인 아주 자그마한 집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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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도 영민 a00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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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리 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. 목하 문짝을 뜯고 있는 중....
유리 문을 문풍지바른 옛 창호로 바꿀 생각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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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을 왼쪽에 두고 길가에 서서 서남쪽을 향해 바라본 모습입니다. 흐드러지게 피었던 유채꽃이 비온 뒤 대부분 다 떨어져 아쉬움을 남기는 군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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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 가에 서서 서남쪽을 바라본 모습. 옛 제주 가옥들은 바람을 피해 이렇듯 낮게 자리잡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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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뒤편에 서서 서쪽으로 바라본 모습


집 뒷편 길가에서서 서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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뒷 마당 유채밭. 상추나 무우 배추를 심는 텃밭은로 가꿀 생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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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에서 남쪽 바닷가로 한 발 내려서서 바라본 모습입니다.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피하기 위해 타원형으로 쌓아올린 돌담의 모습....바로 이런게 진정 예술이라 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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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안에서 바라본 모습. 아무리 모진 바람이 불어도 완벽 엄호.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이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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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안에서 돌담 너머 바다 모습입니다. 바깥 돌담이 계란 모양의 타원형으로 쌓아올린 돌무더기인 반면, 집 안에서 본 돌담은 직각입니다. 집안에서 바깥으로 바람이 불리는 없으니까요. 물론, 더러 부부간에 안팍으로 바람(?)이 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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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안에서 한 걸음 나와 서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. 저 멀리 등대가 보이는데, 실은 가까운 거리랍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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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도 영민 a00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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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당에서 본 담 너머 바다


제주 전통가옥을 한 채 구했습니다. 햇살 맑은 어느 날, 항상 마음 속에 그리고 있던 바로 그 모습으로 홀연히 나타난 집인데, 목하 열씨미 업그레이드 중입니다. 원형을 보존하면서 현대인의 삶에 적합한 구조로 재설계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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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도 영민 a00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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